2000-03-08 17:08
해양부, 마산항 개발에 1억 9천만불 외자유치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9일 대통령 유럽순방중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우리나
라 투자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마산항 개발을 위한 현대산업개발(주)과 벨기
에 IPEM(International Port Engineering & Management)社간의 1억9천만불
규모의 항만개발부문 투자의향서(LOI) 조인식을 갖었다.
동 외자유치건은 작년 12월 31일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재지정된 마산항 개
발사업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주)과 IPEM사가 각각 30%의 지분을 투자하는
가칭 「마산신항만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마산항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것
으로 지난 3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밀라노, 파리, 프랑크푸르트에서 우리
나라에 대한 투자홍보를 하는 2000년 유럽투자사절단 활동 중 항만 부문에
서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현대산업개발과 IPEM사는 구체적인 투자방법 및 절차 등을 협의한
후 마산항 개발사업계획서를 2000년 하반기에 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실
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은 2001년 상반기에 시행될 계획이다. 2002
년 하반기경에는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 등 마산항 개발 사업을 완료할 계획
이며 이로써 마산항 개발 사업 착공에서 완공까지 1억9천만달러 상당의
외자를 투자하게 된다. 이러한 직접적인 외자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해외항
만인프라 투자회사인 IPEM사가 직접 마산항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항만운영
의 선진화 및 물량유치 등 부가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 마산항 및 지
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마산항 시설사업 기본계획고시를 2000년 상반기 중
마무리 짓는 등 마산항 조기 개발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각종 제도개선
및 외자유치설명회 등 홍보를 통해 광양항, 부산신항 등 여타 항만개발에도
향후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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