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제2차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진해운항공(주), 한솔CSN(주) 2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정부는 제1차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으로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장금상선, (주)한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지스틱스 6곳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제2차 육성대상기업 선정을 위해 7월 모집공고를 거쳐, 8월30일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인터뷰 등의 선정심사를 진행해 왔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이 글로벌 물류기업 선정요건을 모두 충족했으며, 기업별 사업영역 및 역량 등의 측면에서 특성화된 사업전략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먼저, 한솔CSN은 중국,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내륙운송 및 3PL 운영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물류기업으로, 향후 중국내 의류물류를 확대하고, 중국-동아시아-인도를 연계한 사업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선진해운항공은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최초의 중소기업이자 포워딩전문 기업으로, 군수물류 및 특수화물 물류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파트너와의 공동영업을 통해 현지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투자 자금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융자지원(대출금리 0.5%p 인하)과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물류인력 해외인턴 파견비용 지원) 등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진출국가․지역 맞춤형 컨설팅, 관련 보험 요율인하 등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투자 의지․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 물류기업을 추가로 발굴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육성대상기업 선정기준 개편을 추진하는 등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글로벌 육성대상기업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므로, 선진해운항공 같은 역량있는 중견․중소기업을 비롯하여 보다 많은 물류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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