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5 14:12

MOL, 11월 유럽수출항로 운임회복 동참

20피트 컨테이너당 900달러

MOL은 22일 아시아발 북유럽·지중해·흑해행 컨테이너 항로의 운임 회복을 11월에 실시한다고 공표했다. 유럽수출항로에서는 여러 선사들이 이번 달에 운임 인상 계획을 밝혔으며, 시황 향상을 위한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발 북유럽·지중해·흑해 및 북아프리카행 화물이 대상이며, 인상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9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45피트 하이큐빅 포함)가 1800달러다. 발효일은 선하증권(BL) 날짜로 11월1일이다.

유럽수출항로에서는 2013년 여름에 걸쳐 7~8월 2개월 연속으로 각 선사들이 운임 인상을 실시했다.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했지만, 본격적인 운임 인상까지는 도달하지 못해 일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

이 항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4대 선사·얼라이언스는 국경절 연휴 이후의 일시적인 물동량 감소에 대해, 모두 감편 및 결항 등의 대응을 하였으며, 그 후의 동절기 비수기를 위한 운항 체제도 뚜렷해지고 있다.

비수기의 대폭적인 수급 완화는 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으며, 운임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유럽수출항로에서는 최근 운임하락 단속을 위한 인상 시도 전략이 정착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0.2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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