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높은 통관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주요 교역국 관세청 민원상담센터' 책자를 발간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준비단계에서 간단한 확인만 하더라도 해외 통관애로 발생을 많이 예방할 수 있는데, 수출기업이 외국 관세청 상담경로를 몰라 그냥 넘어갔다가 종종 큰 문제가 되곤 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에 외교부와 협업을 통해 미·중·일·러시아·싱가폴 등 주요 20여 교역국가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민원상담센터를 파악해 정리했다. 중국 현지 통관절차에 대해 궁금한 수출기업의 경우,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12360’ 핫라인 서비스를 통하면 직접적으로 신속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 이명구 정보협력국장은 “우리나라 관세청의 경우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우리 수출기업이나 현지교민들도 외국 관세청이 운영하는 민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해외 통관애로 발생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해외 통관 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정보 제공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수출 및 해외 현지 진출기업의 통관분쟁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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