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해양 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해군의 공동주최로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마린위크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탑 전시회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독일 조선해양산업전(SMM), 중국 마린텍(Marinetec), 노르웨이 선박박람회(Nor-Shipping)등과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기술집약형 신제품과 신기술 교류를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시회로 전세계 조선·해양인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회 기간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는 국내 유일의 항만 물류 전시회인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이 개최된다.
항만선진화, 물류정보화,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개최되는 SEA-PORT 전시회는 16개국 220개 업체, 국내⋅외 해운, 항만, 조선관계자 3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 대표항만, 항만크레인 및 물류운반기업, 해운항만 IT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여 최신정보 및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5개국 1590개사(국내 824, 해외 766)가 참가하며, 특히 해외업체 비중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무협은 동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를 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2,000여명의 해외바이어 중에는 UAE, 태국, 말레이시아 등 20개 국가의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56명의 해군 대표단도 포함되어 있어 가시화 되고 있는 방산수출을 지원하게 된다. 조선소 구매담당자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투자 및 수출상담회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일반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국방부 및 해군 의장대시범 및 군악대 연주, 소형함정 기동훈련, 해군함정공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마린위크는 비즈니스 중심의 전문전시회로 일반시민에게는 25일(금) 하루만 개방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