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7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3회 AEO 공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페더럴익스프레스코리아, 제이피트랜스, 인터지스 등 화물주선업자와 하역업자를 포함한 21개 업체를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 신규 공인했다.
또한, AEO 유효기간이 도래한 11개 업체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삼성테크윈(주), 유한킴벌리(주) 수출부문, 관세법인 한주 등 3개 업체를 등급 상향 조정해 재공인 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 8월28 개최된 「2013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삼성테크윈(주)이 AEO 최고등급인 AAA등급으로 상향돼 주목을 끌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9년 4월 AEO 제도를 정식 도입한 이후 10개 업체의 AAA 등급을 받은 10개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업체가 AAA등급으로 상향돼 AEO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 및 전파하는 동 행사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이번 AEO 신규 공인으로 우리나라 AEO 업체수는 497개(세계 6위)로 늘어나서 국제수출입 공급망에서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AEO 주도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27일 체결된 한·중 AEO 상호인정약정(MRA) 등 MRA의 확대로 우리나라 AEO 업체는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우대조치를 받게됨으로써 수출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신규 공인 AEO 업체는 10월15일부로 공인 효력이 시작되며, 관할 본부세관별로 공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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