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베트남 최초로 국제적인 물류보안 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CJ대한통운(대표 이채욱)은 베트남 법인이 물류자산보호협회(TAPA)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TAPA 인증은 화물의 보안과 안전에 대한 인증으로,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운송업체 중 이 인증을 받은 것은 CJ대한통운이 최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CJ대한통운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물류보안 수준을 가진 업체로 인증받았다. 전자제품, 반도체, 정밀기기와 같은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화물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화물 수주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의 물류 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명실 상부한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류자산보호협회는 전자, 반도체 등 첨단 제품 제조사와 물류보안 전문기업들이 중심이 돼 지난 97년 미국에서 결성된 세계적인 비영리 물류보안 단체다. TAPA 인증은 받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1등급은 63개의 검증기준 중 63개 모두를 충족해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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