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에서는 목포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미래 해양주역들인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선박이 항만에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레이더(RADAR)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선박관제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공항의 관제센터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체험학습 내용은 관제센터의 역할을 이해하고, 관제사와 함께 관제용 모니터에 나타나는 선박의 실제 운항 상황을 관찰하면서 선박과의 교신 등 직접 관제업무를 체험해 보고, 관제의 중요성을 보고 배울 수 있다.
목포해상교통관제센터는 2012년부터 꾸준히 관내 초등학생, 해양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VTS 현장학습과 청소년 일일해양교실을 운영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6회에 거쳐 3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명수 목포해상교통관제실장은 “최일선에서 항만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미래 해양주역들에게 지속적으로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항만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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