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정부가 내하 수로 고속도로인 롄선(連申) 노선 건설에 들어갔다.
KMI에 따르면 장쑤성 정부는 성내의 내하운송 조건을 개선하고 강과 바다의 복합운송 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2011년 4월부터 성내의 항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 롄선 노선은 롄윈강에서 상하이를 연결하는 수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화물선의 운항능력 증대가 가능하다.
롄선 노선은 중국 동부 해안선과 징항대운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롄윈강항에서 상하이까지 내하수로를 확장하고 수심을 증대시킬 계획이 포함돼 있다. 공사 완료 후 롄윈강항, 다펑항, 양커우항, 루가오항 등 연해 항만간 내하 수로를 이용한 화물운송이 가능해 질 것이다.
2014년 초 완공될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수베이와 수난 구간으로 나뉘어 운영할 예정이다. 1000t 급 복선수문공사, 정박지, 선박서비스구역의 건설을 위해 총 4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로공사는 92%, 수문공사는 80% 완료됐으며 123km의 제방건설과 28개의 교량건설, 루까오정박지, 해안서비스 구역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베이 구간은 옌허-관허-서양허-통위허-통양운하-루타이운하-지아오강허 까지이며 수난 구간은 선장-수중내하항 노선으로 나뉘어진다.
롄선노선 개통 후 100t 급 항로가 1000t급으로 확장돼 북쪽으로는 롄윈강항에서 동부 연해까지, 남쪽으로는 난퉁자오항에서 장강을 거쳐 상하이까지 선박 운항이 가능해져 항만 물동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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