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항 부두회사와 도쿄항만국은 8일 중앙방파제 외측 컨테이너부두(2선석)의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가미구미(上組), 한국선사인 한진해운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가미구미는 Y1선석(수심 11m, 야드 면적 11.6ha)을, 한진해운은 Y2선석(수심 16m, 야드 면적 18ha)을 각각 운영하게 된다.
부두회사는 앞으로 구체적인 시설 사양 등에 대해 협의한 후에, 가능한 빨리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13년 말에 안벽 본체 정비가 끝날 전망인 가운데, 갠트리 크레인과 야드 등의 정비를 조기 착수한다는 목표다.
부두회사와 도쿄도는 지난 3월부터 중앙방파제 외측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공모를 진행해왔다. 3월 말까지 진행했던 1차 모집은 응모조건인 ①전용터미널을 임차하는 사업자와 도쿄항을 이용하는 항만운송사업자로 구성된 연합체 ②임차사업자와 도쿄항을 이용하는 선사로 구성된 연합체 ③임차사업자와 도쿄항을 이용하는 선사·항만물류사업자 ④임차사업자에 적합한 응모가 없어 유찰됐다.
부두회사와 도쿄도는 모집기간을 5월 말까지로 연장했음에도 응모가 없자 공모방법을 검토하고 운영사를 1개 선석씩 별도로 모집키로 방침을 바꿨다. 고규격 Y2 선석에 대해서는 종래의 응모 조건인 도쿄항의 기존의 전용 터미널 임차선사를 끌어들여 오오이(大井), 아오우미(靑海)의 두 컨테이너 부두의 재편으로 연결시키는 방침을 유지했다. 반면 하나의 Y1 선석은 항만운송사업자의 단독 응모도 가능하게 바꿨다.
분할공모는 지난달 말에 응모를 마감했으며, 부두회사 도쿄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사업자 면접을 실시해 후보자를 결정했다.
부두회사와 도쿄도는 선정 이유로 Y1에 대해 "신규터미널로 화물이전에 따른 혼잡해소등 도쿄항진흥에 기여가 기대된다" Y2에 대해 "신규 터미널에의 배선계획등에 따른 시설의 유효활용, 신규 터미널에의 이전에 따른 원활,효과적인 부두재편에의 기여가 기대된다"고 각각 밝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7.9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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