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8 10:21

은산해운항공, 기업신용등급 A-로 상승

동종업계 상위 15%이내…3년간 무차입 경영

은산해운항공(대표 양재생)은 신용평가 기관인 NICE신용평가정보로부터 ‘동업계 대비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를 의미하는 A- 등급 판정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어려운 경기의 여파로 결산기준 주요 고객사의 화물운송서비스 축소로 전년도 대비 매출이 크게 늘지는 않았으나 운반비 등의 제경비 절감 노력으로 전년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였으며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순이익 내부 유보를 통한 이익잉여금 축적으로 자기자본이 확충된 가운데 매입채무, 선수금 등의 감소로 부채규모 또한 소폭 축소되면서 전년대비 제안정성이 개선되었고 우량한 재무지표(부채비율 136.7%, 자기자본비율 42.3%, 유동비율 158.5%)를 기록했다.

특히 3개년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현금성자산(총매출액대비 13.6%)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유동성원천(매도가능자산, 토지, 건물)의 자산가치 및 계열사의 재무적 지원 여력과 매출채권 회수 노력을 통한 적절한 현금창출력과 수 십 년 동안 거래해온 고정거래원 확보 등을 감안시 양호한 재무탄력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어려운 대외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은산해운항공(주)는 전년도 대비 순이익 규모가 증가하여 현금흐름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은 현금의 내부 유보를 통해 기말 현금 보유량 또한 증가하여 전반적인 자금흐름 측면에서 원만하게 평가됐다.

은산해운항공측은 이번 신용등급의 향상의 원인을 2011년 개장한 은산 신항만 화전컨테이너터미널의 본격적인 업무의 돌입과 국내 콘솔 업체 중 수입부분에서의 1위 달성 등에서 신용평가 등급 상향의 의미를 찾고 있다.

양재생 대표는 “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제위기 속에서 이번 신용등급 향상을 계기로 은산해운항공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더욱 더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고객 분들께 보여 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업신용등급은 AAA에서부터 D까지 10급으로 나뉘며 동종업계 비교분석에서 상대적으로 거래 신용도가 매우 양호하여 동종업계 내에서 상위 15% 이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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