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WCO와 공동으로 5월27일부터 일주일간 중남미 16개국가 세관직원 18명을 초청해 ‘중남미 관세행정 현대화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개최된 ‘중남미 관세청장 초청 세미나’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세청이 WCO에 조성한 세관협력기금(CCF-Korea)을 재원으로 하여 중남미 지역 관세행정의 현대화 지원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은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RM(위험관리) 등을 주제로 각국 제도 비교, 분임토의 등을 통해 자국 관세행정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인천공항세관, 국경관리연수원을 방문해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운용현황과 여행자 검색기법 등 한국 관세행정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중남미지역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6억 인구의 내수시장이자, 최근 수년간 6%대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입 활동을 지원하고, 중남미 지역에 한국 관세청의 선진제도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시에 하반기에 예정된 페루, 볼리비아 BPR/ISP(업무재설계)와 관련 관세청의 UNI-PASS 수출사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