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과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발 벗고 나선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대만지역 선사, 화주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해외IR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시,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마케팅은 여수항과 광양항의 물동량 유치와 항만배후단지내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것이다.
합동 마케팅단은 아시아지역 선대개편 권한이 있는 APL, 에버그린 등 글로벌선사를 방문해 광양항 컨테이너선박 추가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 롬로스틱스 등 현지 물류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와 물류업체 현지방문을 병행해 실시하고 한인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여수항과 광양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만지역 아폴로 로지스틱스 등 2개사를 방문해 물류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물류공응연합회 관계자 초청 현지간담회, 싱가포르·대만 항만공사와 항만운영에 관한 윈-윈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윤동훈 마케팅팀 부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합동마케팅 활동은 부산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규 서비스 선사 유치와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기업 유치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수·광양항은 그동안 다각적인 물동량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영향으로 인해 물동량 유치에 비상이 걸려 있다”며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물동량 유치에 발 벗고 나서 더욱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내달 중 해양관광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순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여수·광양항 홍보, 하반기 개최예정인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물동량 유치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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