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자동차선 대기업 윌윌헬름센은 현대중공업에 7930대 적재 자동차선 2척과 옵션 2척을 신조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확정된 2척은 2014~2015년 준공 예정이다.
2015년 이후의 파나마운하 확장에 대응해 대형화를 도모한 포스트 파나막스 선형이다.
신조선은 전체 길이 200미터, 폭 36.7m다. 기존의 주 유선형 6500대 적재능력에 비해 폭을 4.3m 넓혔다. 준공 후에는 윌윌헬름센이 50% 투자한 왈레니우스윌헬름센로지스틱스에서 운항하게 된다.
윌윌헬름센의 얀 아이빈 왕 최고경영책임자(CEO) 겸 사장은 "현재의 자동차선 시장은 약세가 계속 되고 있지만, 당사는 장기적인 수송 수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자동차선은 파나마 운하의 확장에 의하여 7000대 이상의 대형 선형이 주류가 될 전망이다. 일본 선사 중에서는 일본 유센이 작년 가을에 7000대 적재능력 4척 (2014~2015년 준공)을 발주한 바 있다. 규모의 경제와 더불어 선폭 확대에 따라 안정성이 향상돼 공선 시의 선박평형수(밸러스트수) 감축으로 연비 절감이 기대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5.1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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