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천과 중국 다롄(대련)을 잇는 국제여객선(카페리) 항로를 운영 중인 대인훼리가 지난해 해운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26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대인훼리는 지난해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각각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45.6% 44.4% 감소한 수치다. 2011년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61억원이었다.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1년 전의 364억원에서 5.2% 뒷걸음질 쳤다.
대인훼리 관계자는 "지난해 통관규제와 제조기업의 중국 이탈로 여객과 물량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부진을 겪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사선 운용을 통한 용선료 절감 등 비용 최소화로 흑자 경영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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