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28 17:58

[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현판식갖고 업무개시 ]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2000년 1월 27일 종로구 당주동 동원빌딩에서 현판
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 동조합(대표이사 이윤재)은 2000년 1월 25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항규 해양수
산부장관과 관련 단체장, 조합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조합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이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P&I클럽의 설립은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우리나라 선주들의 안정된 사업경영과 해운산업의 질적인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조합의 탄생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동 조합이 업무를 개시하게 됨에 따라 2월의 P&I 재계약 시기를 맞아 본격
적으로 P&I 보험인수 업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본격적
인 P&I클럽 시대를 맞게 되었고 그동안 해외의존에 따른 고율의 보험료 부
담 등 불이익 해소 및 외화 유출을 크게 줄임과 동시에 선사의 경영안정과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 약 25개의 P&I클럽이 영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시
아에선 일본이 1950년에 중국이 1984년에 각각 P&I클럽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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