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2 19:29

“AEO 기업들 중소협력사에 인증 지원해야”

관세청, AEO 워크숍 삼성전자 등 70여명 참석

관세청은 21일과 22일 이틀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심사정책국 주관으로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제도) 공인기업의 수출입관리책임자와 AEO공인심사팀, 기업상담전문관(AM) 등 내부직원과 AEO진흥협회가 같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AEO 제도 도입 4년차를 맞아 이 제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공생발전 및 중국과의 AEO 상호인정협정에 즈음한 수출지원 등 관세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약 90명의 워크숍 참석자들은 AEO 제도 공인후의 기업성과를 평가하고, 관세청의 AEO 심사 발전 방향, 중소 수출기업 AEO가입 확대 방안 등의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중국과의 MRA 체결시 대 중국 수출기업들이 통관시간 단축 등 실질적 혜택을 향유하는 것에 모두 공감하고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 확대를 위한 대기업․중소기업 공생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삼성SDI, 코오롱글로텍은 AEO 활용사례를 소개하면서 AEO 공인기업들이 선도해 중소 협력사 등에 대해 AEO 공인 획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AEO 공인기업의 의견을 상시 수렴해 제도에 반영하고, AEO 공인기업들이 국내외에서 통관 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AEO기업의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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