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이 내달부터 부산과 북유럽을 잇는 직항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머스크는 오는 4월29일부터 아시아-북유럽 AE10 서비스에 부산항을 추가 기항하기로 결정했다.
AE10 서비스 확대로 머스크라인은 업계 최초로 부산항과 폴란드 그단스크를 잇는 직항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또한 동유럽과 러시아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문을 제시하게 된다.
새롭게 개편된 AE10노선의 기항지는 부산-광양-닝보-상하이-옌티엔-탄중 펠레파스-수에즈운하-로테르담-브레머하펜-그단스크-오르후스-고텐부르크 순이다.
신규 서비스에는 현재 AE10노선에 운영중인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에바머스크>호가 운항되며 부산항 신항 PNC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머스크는 이번 신규 직항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 국내 해운업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북유럽 수출물량이 저조했던 반면, 한국-북유럽의 컨테이너 수출부문은 증가세를 보였다. 머스크라인은 한국시장의 잠재력과 향후 수 년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부산항 직기항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머스크 관계자는“AE10 한국-북유럽 새 직항 서비스는 국내 수출경기시황을 적절히 반영한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침체된 국내 해운경기회복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투자”라며“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운송시간 단축과 정시성 개선을 도모하고 기존 서비스의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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