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는 20일까지 2012년 일중무역 총액이 전년비 3% 감소한 3336억6442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무역액이 마이너스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래 3년만이다.
수출은 10% 감소한 1447억944만달러, 수입은 3% 증가한 1889억5498만달러였다. 센카쿠열도 문제로 발생한 중국에서의 일본상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수출은 2자릿수 감소로 크게 감속했다. 한편 수입은 신장율은 둔화됐으나 금액은 과거 최고를 갱신했다.
그 결과 일중무역 적자액은 전년의 2배인 442억4553만달러로,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넘었다. 수출은 중국의 경기감속에 반일감정이 더해져 건설용/광산용 기계, 원동기 등의 일반기계와 철강, 자동차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자동차는 반일감정이 발생했던 2012년 9월부터 대폭 감소해 10월에는 연간 최대인 82%나 줄어든 연간 최대의 마이너스였다. 반면, 휴대전화 생산설비기계인 머시닝센터가 28% 증가하는 등 금속가공기계류는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
수입은 전년에 이어 스마트폰이 견인차 역할을 했고, 자동차부품과 식료품도 신장했다. 다만 내수부진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은 감소했다. * 출처 : 2월2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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