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새해 목포항 항만시설 사업비를 지난해 534억원보다 30% 늘어난 국비 692억원을 올해 투입하고, 기존 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 예산까지 합하면 779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목포신항에 자동차부두(100억원), 준설토투기장(60억원), 석탄부두(101억원), 소형선 접안시설(60억원) 건설과 목포북항에 배후부지(87억원), 친수문화공간(45억원)과 남항 관공선 계류시설(100억원) 건설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목포북항에 파제제 시설과 대형 활어선이 신속하게 수산물을 양육할 수 있는 접안시설 확보를 위한 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용역(7억원)을 시행한다.
또 대흑산도항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 동안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던 대흑산도항 정비사업(42억원)이 다시 국가로 이관돼 목포항만청에서 추진한다.
동시에 도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대흑산도항 여객터미널 개축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도 새롭게 시행한다.
목포청에서 추진 중인 여러 항만개발 사업들은 서남권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목포신항 개발사업은 2015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완공할 예정이다.
최익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상저하고의 경기흐름 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하반기 경기진폭 완화 및 재정의 조기집행을 위해 항만공사 조기 발주와 상반기 477억원 이상을 집행해 연내에 차질 없이 준공하겠다고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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