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해체 급증... 1 ~ 9월 30% 증가한 2537만톤
드라이 업황의 장기 침체를 배경으로 벌크선의 해체량이 급증하고 있다. 영국의 클락슨 통계에 따르면 1 ~ 9월의 해체량은 전년 동기비 33% 증가한 2537만 중량톤, 해체 척수는 45% 증가한 419척으로 확대됐다. 탱커도 업황 침체에 따라 1 ~ 9월 해체량이 32% 증가한 919만 중량톤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체량 증가는 선복수급을 타이트하게 해 시장 개선효과를 낳는다.
그러나 벌크선의 신조선 준공량은 해체를 상회하는 페이스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1 ~ 9월의 벌크선 준공량은 14% 늘어난 8130만 중량톤으로 증가했다. 한편 탱커는 15% 감소한 2547만 중량톤으로 작년에 비해 공급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
1 ~ 9월 해체량의 주요 선형별 내역은 벌크선이 케이프사이즈 990만 중량톤(전년 동기비 2% 증가), 파나막스 650만 중량톤(51% 증가), 핸디막스 330만 중량톤(2.2배), 핸디사이즈 570만 중량톤(63% 증가)이다.
탱커는 VLCC(대형 원유탱커) 190만 중량톤(21% 감소), 수에즈막스 300만 중량톤(5배), 아프라막스 270만 중량톤(69% 증가), 핸디사이즈 160만 중량톤(34% 감소)을 기록했다.
* 출처 : 10월 10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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