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G6, 내달 중순부터 동계 감편
아시아 - 유럽 정기항로 주요 6개 선사로 구성된 G6 얼라이언스(NYK, MOL, 하파그로이드, OOCL, APL, 현대상선)는 유럽항로에서 10월 중순부터 동계 감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북유럽행 1루프를 일시 중단한다. 유럽항로에서는 머스크라인 외에 CKYH 얼라이언스(COSCON, K-Line, 양밍해운, 한진해운)도 동계 대응을 결정함으로써 비수기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G6 얼라이언스의 아시아 - 북유럽항로 6 루프 중 루프 3을 10월 6일 상하이 출항편을 마지막으로 일시 운항 중단한다. 루프 3은 상하이, 닝보, 서커우, 싱가포르를 거쳐 북유럽 주요 각항에 기항하고 있다. 중단 기간동안 다른 G6 서비스로 루프 3의 기항지를 커버한다.
북유럽 서비스에서 G6은 7000 ~ 8000TEU급 선박을 중심으로 1루프당 10 ~ 11척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동계 감편으로 G6 얼라이언스에 의한 북유럽 서비스 20% 정도의 공급력이 감축될 전망이다.
유럽항로에서는 G6 이외에도 머스크라인과 CKYH가 동계 프로그램 도입방침을 밝히고 있다.
서둘러 동계 감편 계획을 발표한 CKYH 얼라이언스는 10월 중순부터 북유럽 5루프 중 1루프를 감편할 방침. 상세는 미정이나 나머지 4루프로 기항지 등을 조정해 서비스 수준은 가능한 한 유지한다.
아시아발 유럽 서항은 성수기에 돌입했으나 선사 관계자들로부터는 물동량 증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주요 선사, 얼라이언스는 루프당 투입척수와 감속항행에 의한 스페이스 조절을 강화함으로써 수급은 고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정기선 각사는 중국의 국경절에 맞춰 10월 상순 결편을 예정하고 있고, 그대로 동계 프로그램에 돌입하게 된다. 수급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일반화되고 있다.
* 출처 : 9월4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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