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M서비스에 투입되는 < APL 함부르크 >호 |
G6얼라이언스가 중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 연휴의 영향으로 아시아-유럽항로의 스케줄을 조절한다.
G6얼라이언스는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치는 긴 휴가기간 동안 수요가 감소할 것을 감안해 아시아, 특히 중국지역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는 항로의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지난 30일 보도했다. 올해 중국의 추석 연휴는 2012년 9월29일부터 10월7일까지다.
조정이 이뤄지는 노선은 EUM, 루프7, 루프3, ABX 등 총 4개로 각각 한 항차 씩 운영을 중단된다. 순서대로 살펴보면 우선 EUM은 <APL함부르크>호가 투입돼 10월3일 부산을 출발하기로 예정돼 있던 항차가 취소된다.
루프7은 <소피아 익스프레스>호가 투입돼 10월4일 칭다오를, 루프3은 <MOL 크리에이션>호가 투입돼 10월13일 상하이를 출발하기로 한 스케줄이 각각 취소된다.
마지막으로 ABX는 <MOL 퍼포먼스>호가 투입돼 10월13일 닝보를 출발하기로 예정된 여정이 취소된다.
이 같은 스케줄 일시 중단 상황은 아시아-지중해 항로에서도 이뤄지겠지만 아시아-유럽항로보다는 그 횟수가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6에는 우리나라 현대상선을 비롯해 OOCL, 하파그로이드, NYK, MOL, APL 등 6개선사가 가입해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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