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25일부터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제주지역의 수출 초보기업을 상대로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다양한 특산물의 상품화로 최근 주요 수출국인 일본 이외에 미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무역 실무 경험이 부족하고 물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무역협회와 제주도가 손을 잡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작년에 12개사를 지원하였지만 올해는 23개사를 지원하며 수혜 기업을 대폭 늘렸다.
올해에는 수출 제품이 선적되는 부산까지의 물류비절감, 전시물류 노하우, 내륙운송비 절감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한국무역협회 이병무 물류협력실장은“제주지역은 농수산물 위주의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지만 수출 초보기업이 많아 대부분의 업체가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고 물류비도 많이 지불하고 있다”면서“이번 물류컨설팅을 계기로 제주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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