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유엔 산하 해양과학전담기구로, 서태평양지역위원회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호주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등 총 20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 단체는 지역의 해양과학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지진해일(쓰나미)에 대한 조기경보체제 구축 등 해양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생물학자인 이윤호 박사(해양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는 올해부터 2년간 WESTPAC의 제반 사업을 조정, 지원하는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이 지역 해양학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박사는 서태평양 산호초 밀집해역(Coral Reef Triangle)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분류 및 가입조사 업을 기획, 시행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해양생물종다양성을 보호하고 미래 해양자원외교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