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4 11:46

STX팬오션 배선령 사장 "현장서 답찾는다"

일본 중국 태국 브라질 등 현지 누벼

STX팬오션 배선령 사장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펄프 생산 업체인 피브리아와 25년 우드펄프 장기운송계약 체결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 임원들이 먼저 나서 발로 뛰면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주간보고회의에서 배선령 사장이 전 임원들에게 강조하는 한마디다.

STX팬오션 배선령 사장이 사무실을 벗어나 글로벌 현장을 직접 챙기는 활발한 경영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STX팬오션에 따르면 배 사장은 오는 5월 말 브라질의 세계 최대 우드펄프 생산업체인 피브리아를 직접 방문해 향후 수출 규모와 장기운송계약의 안정적인 수행에 대해 논의한다. 고객과의 신뢰와 파트너십이 생명인 해운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현장경영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배 사장은 1982년 입사 이래 일본 도쿄 사무소장 4년,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법인 근무 6년 등 해외 현장에서 직접 시장을 발굴하고 영업을 개발한 해외통이다. 지난 2010년 STX팬오션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인 브라질 우드펄프 운송사업 진출도 이 같은 현장경영에 대한 배 사장의 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장장 8개월 동안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을 수 차례 오가며 끝이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를 계속했고, 결국 마지막에는 3일 밤을 꼬박 새어가며 난상토론을 거듭한 끝에 계약서에 서명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중량물 운송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 차례 일본을 오가며 글로벌 플랜트업체 JKC JV와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 호주 익시스(Ichthys) LNG 프로젝트에 운송 업체로 참여하게 됐다. 국적선사가 세계적인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직접 계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7월에는 미국 롱뷰항 곡물터미널(EGT)의 본격적인 가동을 치하하기 위한 기념식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연간 800만t 이상의 곡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저장설비와 육상레일, 부두 및 하역설비를 갖춘 이 곡물터미널은 STX팬오션이 도전한 대표적인 컨버전스 사업으로 플랜트 건설에서부터 곡물의 운송, 트레이딩까지 일관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

배선령 사장은 사내 임직원들을 챙기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월 1~2회 임직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며 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특히 과장급 이하 주니어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지금까지 모두 14번의 간담회를 가지면서 소통을 강화한 결과,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야근이 잦은 직군의 수당 및 성과평가 체제를 개선하기도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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