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을 포함해 6곳의 글로벌 컨테이너선사가 참여한 G6가 유럽항로 노선을 현재 체제로 유지한다.
G6얼라이언스는 2일 아시아-유럽항로를 현재와 같이 6개 노선으로 운영하고 중국(다롄·톈진)과 우리나라(부산)를 기점으로 한 북유럽항로 서비스인 루프 2는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G6는 당초 머스크라인의 매일운항 서비스인 데일리머스크에 맞서 주 7항차 체제로 유럽항로를 설계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G6 서비스 출범 당시 루프 2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해운 불황이 이유였다.
G6는 현재에도 아시아-유럽항로에 추가 노선을 개설할 만큼 해운시장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G6는 북유럽항로 6개 노선을 비롯해 지중해항로(EUM), 흑해항로(ABX) 등 총 8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8개 서비스는 25개국 40개 항만을 주간 110항차로 연결하고 있으며 일부 주요 항만에선 일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6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독일 하파그로이드, 싱가포르 APL, 일본 MOL NYK, 홍콩 OOCL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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