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한국화주협의회(회장 한덕수)가 2012년도 수출입운임컨설팅서비스(RADIS)에 참가할 물류협력업체 21개사를 선정했다.
6일 화주사무국은 무역센터 51층 회의실에서 올해 라디스에 참가할 물류협력업체 21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디스는 상대적으로 운임협상력이 부족한 중소 무역업체들의 물류비를 절감해 주고, 수출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부문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원서비스이다.
이번에 구성한 라디스 협력업체는 국제물류주선업체 15개사를 비롯해 3자물류 및 내륙운송업체 5개사, 물류센터운영업체 1개사 등 모두 21개사로 수출입물류 전 부문을 포함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특히 중소 무역업체의 다양한 서비스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협력업체 18개사 외에도 △유럽쪽 인바운드 항공화물 전문업체인 자스포워딩코리아 △ 중국 거점의 3국간 물류 강점업체인 코로스해운항공 △ 중동·중앙아시아 프로젝트화물 운송에 경험이 풍부한 현대글로벌로직스 등 3개사를 신규 협력업체로 충원했다.
무역협회는 올해의 경우 라디스를 통해 중소 무역업체의 물류효율화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의 단순한 운임 상담에서 탈피해 개별 업체의 물류프로세스 진단에서 부터 개선방안까지 제시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수출입물류 개선사례는 중소 무역업계에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신규 무역업체를 위해 시작한 1대1 물류멘토링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협력업체의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운송항로 및 품목별 전문컨설턴트를 지정하여 보다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화주사무국 이병무 국장은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 무역환경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물류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 졌다”며 “RADIS 협력업체들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소 무역업계의 니즈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디스 서비스는 무역협회 회원사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화주사무국 담당자에게 전화(02-6000-5385)나 e메일(kscn@kita.net)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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