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거대 광산업체인 포르테스큐메탈스그룹(Fortescue Metals Group)은 사이클론의 피해로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크게 줄어 작년 12월에 세운 계획이 물거품 됐다고 밝혔다.
애초 포르테스큐는 “오는 6월까지 5500만t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를 통해 “사이클론으로 피해로 헤들랜드항이, 서호주 홍수로 필바라광산이 피해를 입어 올 1분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포르테스큐는 1분기 생산량을 기존 목표치인 1370만t에서 1300~1350만t으로 하향조정했고 수정된 양은 2~4척의 케이프사이즈 선박에 실을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한편 포르테스큐는 2013년까지 연간 1억5500만t의 철광석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테스큐의 생산량 증가 계획은 케이프사이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 연간 생산량은 한 달에 50척의 케이프사이즈 선박에 선적할 수 있는 양과 같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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