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량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즈리스트는 아시아 지역의 철광석 수요 감소와 브라질 지역의 기상악화가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 1월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량이 1820만t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양이며 2011년 12월보다는 무려 47%나 감소한 양다.
대체적으로 브라질은 매년 1월 폭우로 인해 철광석 채굴과 선적이 어려워 철광석 수출량이 감소한다. 그러나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브라질 철광석 수출량 감소의 가장 큰 이유를 “기상악화가 아닌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감소 때문”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최근 벌크 용선료 붕괴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감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에 의하면 1월 철광석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9% 하락한 5930만t을 기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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