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경제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부채문제로 인해 201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IMF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벌크와 컨테이너 용선료 인상이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 시장은 중국의 원자재 수입과 재조물품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201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25%로 예상하고 있으나 경제성장률은 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실물경기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유럽의 부채문제라고 강조했다. 유럽의 부채문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및 중국의 국내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U 문제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에 머물면 중국의 수입량은 감소할 것이고이에 따라 전 세계 해운업계에 큰 타격을 끼칠 것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때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 이하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2009년 원자재 시장은 불황에 빠져 벌크 시장의 침체로 이어진 바 있다.
다만 선박 인도량 증가가 해운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했어도 작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중국 수입량으로 인해 벌크시장과 탱커시장 회복에 도움을 줬다. 또한 중국의 수출량 증가도 컨테이너 시장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IMF는 분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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