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0 17:42

IMF, “中 경제성장률 하락할 것”

유럽 부채가 원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경제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부채문제로 인해 201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IMF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벌크와 컨테이너 용선료 인상이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 시장은 중국의 원자재 수입과 재조물품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201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25%로 예상하고 있으나 경제성장률은 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실물경기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유럽의 부채문제라고 강조했다. 유럽의 부채문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및 중국의 국내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U 문제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에 머물면 중국의 수입량은 감소할 것이고이에 따라 전 세계 해운업계에 큰 타격을 끼칠 것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때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 이하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2009년 원자재 시장은 불황에 빠져 벌크 시장의 침체로 이어진 바 있다.

다만 선박 인도량 증가가 해운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했어도 작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중국 수입량으로 인해 벌크시장과 탱커시장 회복에 도움을 줬다. 또한 중국의 수출량 증가도 컨테이너 시장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IMF는 분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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