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구발전국이 정리한 홍콩의 작년 한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440만TEU를 기록했다. 이 결과 2011년 세계의 컨테이너 처리항 상위 3개항은 1위 상하이, 2위 싱가포르, 그리고 3위는 홍콩이 차지해 2년 연속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2010년은 상위 3개항 모두 신장률이 전년대비 2자릿수 증가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호조였으나 지난해는 상황이 크게 변화해 1자릿수대로 내려앉았다.
홍콩의 2011년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을 살펴보면 콰이청 컨테이너터미널의 처리량이 전년대비 2% 증가한 1741만6000TEU, 콰이청 컨터미널 이외는 6% 증가한 698만8000TEU였다. 작년도 처리량은 과거 최고를 기록했던 2008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400만TEU대를 넘는 등 견조세를 보였다. 다만 11월 월간 처리량이 마이너스로 전락하는 등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처리량이 부진했다.
상위 3개항 중 상하이항은 2011년 처리량이 9% 증가해 다른 2개항에 비해 신장률이 높았으나 유럽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하반기 처리량이 약간 후퇴했다. 싱가포르항은 반대로 하반기 처리량이 호조세를 보였다.
* 출처 : 1월20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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