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브라질 철광석 출하항에서 악천후로 인한 출하정지가 발생하고 있다. 남반구가 우기를 맞아 브라질에서 잦은 비, 호주에서 사이클론 피해가 각각 발생했다. 출하정지가 장기화되면 해상 물동량 감소에 따라 철강 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커시황에 눌림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브라질의 발레사는 지난 11일 호우에 따른 철광석의 선적정지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한다. 현시점에서 철광석 200만t분의 출하정지가 예상되고 있다.
12월 중순 이후 브라질 남부의 미나스제라이스주, 리우데자네이루주, 에스피리토산토스주의 호우로 홍수피해가 발생해 발레사가 운영하는 남부, 남동부의 철광산의 생산에 심각한 영향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서호주에서는 이번주 전반 사이클론이 철광석 출하항 포트헤들랜드를 강타했다. 주말에 걸쳐 내륙부의 광석지대를 통과할 가능성도 있어 생산에 미칠 영향이 주시된다.
런던시장의 11일자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주요항로 평균 운임은 전일 비 1260달러 내린 1만2126달러. 중국이 작년말까지 원료확보를 일단락지음으로써 중국의 춘절 연휴 직후인 1월말까지 약세가 계속될 것 같다. 낮은 레이트를 고려해 오너가 항해일수가 적은 태평양 라운드에서의 성약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어 동항로는 1만달러가 깨지는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1~3월은 자원국에서의 악천후로 인해 철강원료의 출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작년 초에는 동호주에서의 대홍수, 브라질의 호우로 원료 물동량이 급감해 케이프사이즈 주요항로 운임이 1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하락했었다. <출처 : 1월1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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