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만모한 싱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외국 소매기업에 대한 소매시장 개방 허용을 전격으로 발표했다. 월마트, 테스코 등 멀티브랜드 유통기업에 대해 51% FDI 허용, 스타벅스, Zara, M&S와 같은 단일 브랜드 유통기업에 100% FDI를 전격 허용했다.
인도 소매시장은 현재 4500억달러 규모이며, 해외 거대 유통기업들이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해 시장에 진입해 있다. BMI는 인도 소매시장은 2015년까지 7850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유통시장 개방 결정은 내수 시장 식료품 인플레이션에 이어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을 우려한 인도 정부의 과감한 결정으로 분석된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인도 소매유통시장은 급팽창하는 만큼 재래식 유통망의 개선이 필요하며 열악한 인프라에 따른 투자 부담이 발생할 수 있고, 인도 중산층의 증가 추이에 따라 소비 트렌드와 잠재 소비시장 분석과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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