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30 10:29

프런트라인, 3분기 4400만弗 적자

선박감손 적용하면 적자폭 더 커져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데릭슨이 이끄는 탱커선사 프런트라인도 3분기에 적자를 맛봤다.

프런트라인은 3분기에 447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당 손실은 0.57달러다.  이로써 9월까지 누적 적자 폭은 6450만달러, 주당 0.83달러로 늘어났다.

적자규모는 선박감손손실(선박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 1억2140만달러를 제외한 것으로 이를 포함할 경우 장부상 적자 폭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

프런트라인은 3분기 동안 수에즈막스 탱크선인 <프런트파이터> <프런트헌터> <프런트델타> 등 3척의 사선을 처분했다. 또 용선해 쓰고 있던 단일선체 초대형유조선(VLCC)  <타이탄오리온> <타이탄에리즈> <타이탄오션>호 등도 선주사에 반선키로 했다.

프런트라인은 3분기엔 배당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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