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로부터 2008년 8 월, ‘화물처리능력 평가 결과’ 우수업체(Best Partner)로 선정됐다.
국내 토종 물류업체로선 최초로 시애틀 공항에서 항공화물 조업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진은 올해 6월부터 독일-미국 간 운행되는 연간 8천여 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권기덕 해외사업부 팀장은 “미주 지역에서만 대한항공에 이어, 루 프트한자 항공화물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한진의 항공화물 조업 능력을 해외에서 인정 받는 첫 쾌거로 평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은 최근 시애틀, 휴스톤, 뉴욕 JFK공항의 항공화물 조업 서비 스를 진출했다. 이는 2003년 달라스 공항 진출 이후, 5년 만에 미주 전역 항공 화물 터미널 4곳에서 물류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또 지난 7월에는 미 동부 뉴저지에 내륙운송, 창고보관 등 복합물 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2,7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이에 대해 권 팀장은 “뉴저지 물류센터가 한인상권과 JFK공항과 의 지리적 접근이 용이해, 중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의 물류거점에 대한 이용문의가 늘 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은 이곳에서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 등 외국계 대형 항 공사와의 제휴로 육상과 항공(Land & Air)을 연계한 트럭복합일관수송(RFS) 서비 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진 이기영 해외사업 담당 상무는 “한진은 해외에 진출하는 국 내 기업들에게 DHL, 페덱스등 다국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물류 서비스 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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