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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09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
회(InterLOGIS 2009’)가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송도컨베시아에서 성황리
에 개최됐다.
항만과 공항이 어우러진 동북아 물류도시 인천의 위상과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물류산업 경쟁력 확보를 전기하고자 마련
된 이번 전시회엔 물류 관련 기업 147곳이 참가해 402개 부스를 설치했다.
2008
년 송도컨베시아 개장과 함께 시작된 전시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첫해에
항만·공항물류관, 종합물류기업 및 물류서비스관, 물류IT 솔루션관 등 차별화된 전
시관 구성과 국제물류포럼, 한중물류의 날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
었었다.
올해는 대한통운·범한판토스·한진·삼영물류·흥아로지스틱스 등 국내
종합물류기업과 DHL·UPS·쉥커코리아 등 국제특송기업, 현대중공업·금강오토텍·하
나테크 등 물류기기업체, 한국유니콤·제팩 등 포장기기업체 등이 대거 참가했
다.
또 물류창고, 포워더, 컨테이너선사 및 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공항물류기업
등 인천에 자리 잡은 다양한 물류업계의 공동관도 꾸려져 육상·해상·항공 물류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필리핀 다보 시 소재 물류업체 ▲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판진시 등 중국 물류기업 ▲대만상공회의소 회원사 ▲일본
기타큐슈 공·항만공사 등 해외 홍보관도 문을 열어 인기를 끌었다.
전시회와 함
께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09 인천국제물류포럼’은 ‘서플라이체인 인천 2009’라
는 주제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진행됐
다.
이번 국제포럼에선 ▲세계화와 글로벌 공급사슬 ▲글로벌 공급사슬과 세계적
기업 ▲글로벌 공급사슬 및 글로벌 공급사슬 관리와 물류회사 ▲글로벌 공급사슬 관
리, 정부정책과 공기업의 총 4개 주제의 포럼이 국내외 20여명의 물류전문가들의 발
표에 의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10일엔 한국오라클, 한국EXE 등 국내외 SCM 솔루
션기업의 SCM 솔루션페어가 열렸다.
솔루션페어에선 업종별, 규모별 기업들의 최
근 SCM 구축사례가 발표됐으며, 전시장내에 별도로 SCM공동관이 마련돼 참관객들이
직접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마지막날인 11일엔 본사 주최로
2009 해운항만업계 발전방향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엔 정봉민 한국해양수산개
발원 부원장과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미래전략팀장이 <해운경기불황과 새로운 항만
물류 패러다임 구축>, <동북아물류허브 선점위한 인천항 개발·운영 대응방안
>에 대해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9인천세계도시
축전’ 기간 중 개최돼 물류기업과 물류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물류산업의 이
해를 도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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