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5-02 11:51
동원산업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육가공과 음료사업을 대폭 강화해 종합식품
업체로 발돋움하는 한편 제조업체들과 제휴해 판매와 물류를 대행하는 도매
물류사업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96년 육가공업체에 진출한 이래 IMF한파에도 불구 순돈육
과 무방부제 육가공 신제품을 출시해 지난해에 3백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
다. 이에따라 동원은 최근 충북 진천공장의 육가공생산 능력을 1만5천톤으
로 늘려 올해에는 5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음료와 생수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음료와 탄산음료시장에
도 진출해 을료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인 동원산업은 이와함께 제조업체들
과 제휴 판매와 물류를 대행하는 물류사업을 확충키로 했다. 지난해에 한미
약품의 음료제품, 신송식품의 장류제품, 대한제분의 무궁화표 밀가루 등을
판매대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농협과 판매대행을 추진해 경
북 영양군의 영양고추를 판매대행하고 있으며 5월에는 산내들의 구운소금
제품을 대행판매하는 등 도매물류사업에서 5~6개업체와 판매계약을 체결해
약 1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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