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8 11:39

물류정보

물류기업의 새로운 기회 공인전자문서보관소
  • 이전으로
  • 크게보기
  • 작게보기
  • 인쇄
  • 메일발송
  • 스크랩하기
size=2>세상을 바꾼 네트워크

1960년대 미국방성에서 최초로 소개된 인터넷
은 90년대 중반 web방식의 보급을 기점으로 일반인들에게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우
리나라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 PC방 등도 인터넷 확산을 한몫 거들기도 했
다. 2000년대 초반에는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
처럼 탄생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통한 거래는 확산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
리, 매년 놀라울 정도로 온라인 거래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인터
넷’과 ‘온라인’이라는 단어는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했고, 이로
인하여 세상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 어떤 부분에서는 시기상조의 새로운 시도로
인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당연한 손실이라는 생각도 든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준비

2000년 초에 만났던 물류 대기업의 신
규 사업 담당자는 인터넷을 통한 공차 정보, 경매, 역경매 방식을 통한 계약 지원 등
이 가능한 자사의 시스템을 자랑스럽게 설명하면서, 몇 개월 이내에 국내 모든 트럭
커가 자사의 사이트를 이용하게 될 것 같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필자도 그 이야기
를 들으면서 정말 획기적이고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
다. 초기 이용자가 증가하였으나, 기존 거래사에 대한 가격 흥정용으로 사이트를 이
용하는 화주가 늘면서, 사이트의 이용도 감소하여 결국 사업을 접고 말았다.


새로운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째,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성공적이
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속도로가 건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마차를 이용
한 물류 서비스에 초점을 두는 것은 스스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꼴이 아닐 수 없
다. 고속도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고속 주행용 차량을 이용한 새로운 패러다
임의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중요한 성공 요소이다.

둘째, 새로
운 패러다임에 맞는 법/제도가 정비되어야 한다. 고속도로가 생기면 고속도로에 맞
는 교통법규가 정비되어야 한다. 고속도로에 대한 법규가 정비되지 않아 고속도로의
제한속도가 일반 도로의 제한속도와 같다면 고속도로의 기능이 감소될 수 밖에 없
다. 따라서 관련 법/제도의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사업자, 소비
자, 관련 지원 그룹 등의 저변이 확대되어야 한다. 단순한 수적인 증가만이 아닌, 질
적인 향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아무리 잘 만들고 관련 법령을 정
비하더라도 이용하는 소비자가 비대면 거래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면 온라인 쇼핑몰
이 확대되지 못할 것이다. 더불어 비대면 거래라는 측면을 이용하여 편법/불법 거래
를 조장하는 사업자로 인하여 전체 산업의 발전이 저해될 수도 있다.

결론적
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자의 참
신한 아이디어, 정부의 법/제도에 대한 정비, 산업 전반의 올바른 인식 등의 삼박자
가 잘 맞는 것이 필요하다.

물류 서비스에 대한 개념 전환

온라인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물류기업의 역할은 자연히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아직도 물류
기업의 역할이 단순 delivery라는 개념을 가진 물류인은 없을 것이다. 온라인 거래
는 비대면 거래인 경우가 많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와 이용하는 소비
자간의 Network는 형성되지만 비대면 거래로 인한 gap은 분명히 발생한다. Network
가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 이를 물류가 채워야 한다.

상품을
판매하는 상인과 소비자간에는 직접 통화를 하는 경우가 없어도, 상품의 배송을 관리
하는 직원과 소비자는 통화하는 경우는 있다. 더불어 상품 배송 담당 직원은 소비자
와 대부분 대면하여 물건을 전달하게 된다. 가령 설 선물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
하여 배송할 경우, 선물을 받는 사람은 주소 확인 전화를 받을 때와 선물을 배달한
직원과 만남을 통해서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선물의 품질이
나 선호도에서 우선적으로 만족도가 결정되겠으나, 같은 조건이라면 물류 서비스의
만족도의 차이가 쇼핑몰의 차별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물류 서
비스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차별성을 부여하는 척도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은 기
본적인 서비스이고,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를 중요한 차별화 항목이 될 수 있
다.

온라인 물류 서비스를 위한 제언

최근 2~3년간 물류 서비스는
모바일, Tracing, RFID 등이 화두였다. 대다수의 물류기업이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모바일을 적용하고 Tracing 서비스를 구축하였고, RFID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
다.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서비스를 장착하지 못한 물류기업은 생존의 위협
을 받을 수도 있다. 즉, 물류 서비스의 개선은 선택의 요소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
수 항목이 될 것이다.

차별화에 대해 필자가 감히 제언을 한다면, 대면 서비
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제언하고 싶다. 대면 서비스의 강화는 해당 업무의 서
비스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비대면 거래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의 개발과 적용을 필요할 것 같다. 온라인 상의 거래
에 대한 근거 서류를 전자화하고 전자문서가 법적 효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공인전자
문서보관소를 기반으로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서비스의 개발이 가까운
미래에 물류 서비스의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공인전
자문서보관소 활용 방안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도의 목적은 온라인 거래 활
성화이다.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 됨에도 불구하고 증빙 서류의 보관, 유통 등의 오프
라인 거래 관행과 이를 강제하는 법적인 문제를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통하여 해소
할 수 있는 점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도의 취지이기도 하다. 현재 진행중인 전자거
래기본법의 개정 작업을 통하여 많은 산업분야에서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의 활용이 가
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B/L과 같은 유가증권의 경우, 그동안 전자화에
많은 애로가 있었으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이용하면 e-B/L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
다. 더불어 B2C 물류 서비스에서는 앞서 설명한 발송 및 수령 확인서 등을 전자화하
고 이를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하고 이를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경
우, 기존의 Tracing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안일 수 있다.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공인전자문서팀 정병길 선임연구원
(binggiry@ktnet.co.kr)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검색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스케줄 많이 검색한 선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해사물류 통계 해사물류 통계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