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6 14:40

서울신용평가정보 해외채권추심 서비스 호평

국내 유일 해외 미결제채권 회수
서울신용평가정보(SCI)가 해외채권추심서비스로 호평을 얻고 있다. SCI는 세계 각국 파트너와 제휴해 외국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채권대금 회수와 신용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SCI는 국내 기업들의 채권추심을 대행해 중국과 미국 일본 등의 지역에서 미결제된 수출대금이나 물류비를 회수했다. 거래한 기업도 의류 수출업체에서부터 기계부품업체, 국제물류주선업자(포워더)까지 다양하다. 해외채권추심서비스는 현재 국내에서 SCI가 유일하다.

국내 한 의류 수출업자는 지난해 11월 중국 바이어에 4만5천달러러어치의 물품을 4차례에 걸쳐 수출했다가 2회분 수출대금을 받지 못했다. 결국 SCI에 채권추심을 위임해 나머지 대금을 받을 수 있었다. 또 한 국내 포워더는 덴마크 포워더로부터 결제 받지 못한 해상운임 3만7천달러를 지난 2월 SCI에 위임해 7개월 뒤 모두 받아냈다.

SCI는 해외채권추심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추심협회(ACA)와 세계추심협회(ICAA) 회원사로 가입했다. 채권추심 수수료는 2만달러 미만은 회수금액의 30%, 2만~10만달러는 28%, 10만달러 이상은 25% 정도다.

SCI 신용관리사업부 남광수 이사는 과거 포워딩업체를 직접 경영한 경험을 살려 해외채권추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외국기업들과의 거래에서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징수방법이 많지 않아 발을 굴러야 했던 까닭이다. 남 이사는 “국내 신용평가회사로는 유일하게 세계 각국 협렵체와 함께 외국업체로부터 채권대금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더 이상 해외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남광수 이사(010-8676-8533)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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