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네덜란드 국책 연구기관인 ECN(네덜란드 에너지 연구원)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화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술협력을 통해 양사는 신재생에너지분야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효율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로서 관계를 맺게 됐으며 특히 풍력분야의 국제 인증업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ECN은 RISO(덴마크국립연구소) NREL(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과 함께 풍력발전 분야 세계 3대 연구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 풍력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효율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은 "국내 풍력 인증체계의 완성을 위해서는 성능평가 관련 기술력 축적 및 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ECN과의 MOU 체결을 통해 풍력발전설비 성능평가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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