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3 16:48
對이란 제재관련, 이란발 인도향 원유수출 중단
이란은 인도에 “8월 중 하루 40만배럴 가량의 원유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최대 346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하는데 그 중 이란에서 수입하는 원유는 전체의 12%에 달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UN의 대이란 제재와 관련해 인도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원유수출 중단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란의 원유수출 경쟁국인 사우디는 “8월까지 인도에 30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 수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미팅에서 이란은 사우디가 단독으로 원유수출량을 늘리는 점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인도는 이란의 인도 원유수출 중단에 대해 “우리는 필요시 언제든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부터 원유수입원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