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이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 6월 대대적인 유니폼 공개에 이어 7월8일부터 전세계 1만 3천여명의 직원들의 유니폼을 전면 교체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보다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시그너처 유니폼 색상인 레드와 브러쉬 윙 로고, 스탠딩칼라와 커프스, 긴 치마길이는 그대로 유지하되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해 프리미엄 서비스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신소재로 만들어 신축성과 편안함이 증대돼 승무원들의 활동성을 높였다.
지난 60년간 아홉 번의 변화를 거쳐 이번에 열 번째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유니폼은 완성되기까지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홍콩의 저명한 디자이너 에디 라우(Eddie Lau)의 작품으로 100여 명 이상의 상용고객인 마르코폴로 회원들과 1천 여명의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새로운 유니폼의 실용성과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6주 이상 실제 착용을 통한 검증도 마쳤다. 새로운 유니폼은 캐세이패시픽항공만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오리엔탈 문화가 잘 드러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항공사의 이미지를 잘 표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