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8 19:26
리크머스, 머스크에 1만3100TEU 컨선 2척 용선
부산發 아시아-유럽 노선인 ‘AE2 서비스’에 투입
리크머스가 발주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된 여덟 척의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남은 두 척인 <타우로리크머스>와 <리브라리크머스>가 머스크라인에 장기 용선됐다.
<타우로 리크머스>호는 명명식 뒤 <머스크 에보라>로 이름을 변경해 머스크의 아시아-유럽 간 노선인 ‘AE2 서비스’에 투입돼 부산에서 처녀 취항에 나섰다.
<머스크 에식스>로 개명이 예정된 <리브라 리크머스>호는 7월 말경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 역시 7월30일부터 ‘AE2 서비스’에 투입된다.
‘AE2 서비스’의 노선은 부산을 출발해 하카다-다롄-신강-칭다오-닝보-상하이-옌티엔-탄중펠라파스-수에즈운하-발렌시아-로테르담-브레머하펜-함부르크-앤트워프(안트베르펜)-펠릭스토-싱가포르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다.
현재 리크머스가 보유하고 있는 여덟 척의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66m와 폭 48m, 깊이 약 30m의 규모로 선적능력은 갑판 위 7074TEU, 선창 6018TEU 등 총 1만3100TEU다. 냉동컨테이너는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 800개까지 실을 수 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