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7 10:08
일본의 국토교통성 항만국 조사에 의하면 일본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화물(수출입 합계· 공컨테이너를 포함)이 3년만에 전년도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만국이 전국의 항만 관리자로부터 집계한 것으로 2010년의 총 처리개수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686만TEU를 기록, 경기회복 영향으로 대폭 증가했다. 전년보다 처리량을 적게 나타난 항만은 7개항으로 2009년의 50개항에서 크게 줄었다. 다만 과거 최고를 기록했던 2007년(1716만9000TEU)과 2008년(1716만4000TEU)에는 미치지 못하고, 1700만TEU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금년 2월 시점에서 외국무역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열린 일본 내 65개항이 대상으로, 우베(2010년 6월 재개)항이 추가됐다.
상위 5개항인 5대항의 순위는 고베항이 오사카항을 빼고 4위로 부상했고, 1위인 도쿄항은 12.3% 증가한 382만TEU를 처리해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요코하마항(17% 증가), 나고야항(16.7% 증가)은 각각 대폭 증가했으나 2007, 2008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년보다 적게 처리한 항만은 다카마츠, 이바라키 등 7개항이다. 그 중에서도 오마에자키항은 30.4% 감소를 기록해 한국항로의 중단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0만TEU를 넘는 항은 미즈시마항이 합류해 14개항이고 특히 히로시마항은 33.1% 증가를 기록, 순위가 12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 출처 : 5월16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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