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4 10:30

차터링/ 건화물선시장, 일본강진 불안감에 약보합세

중국 철광석 항만재고량 역대최고치 기록
▲ 벌크선 용선시장

중국의 2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대비 22.6% 상승한 4,864만t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6,897만t을 기록했는데, 2월 수입량은 이보다 29% 하락했다. 수입량 과다로 재고량이 늘면서 2월말 중국 철광석 항만재고량은 역대 최고치인 8,110만t 대를 형성한 이후 3월 중순 들어 7,960만t으로 소폭 감소했다.

2월 세계조강생산량은 1억1657만t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8.8%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4%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의 조강생산량은 전체 생산량의 64%를 차지한 7,495만t으로 이 가운데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9.7% 상승한 5,431만t을 기록했다. 일본은 전월대비 7.5%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한 893만t을, 우리나라는 전월대비 10.9% 하락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 25.7% 상승한 500만t을 기록했다. 2월 세계 조강설비 가동률은 전월대비 1.5% 개선된 82% 수준을 보였다.

한편, 중국내 석탄 생산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자국산 석탄 가격과 수입산 석탄 가격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중국은 올해 석탄 수출쿼터를 전년(2,550만t) 대비 49% 늘어난 3,800만t으로 책정했다. 세계 1위의 석탄 생산국인 중국의 연간 석탄 수출쿼터는 2007년/7,000만t → 2008년/4,700만t → 2009년/5,100만t → 2010년/2,550만t으로 배정된 바 있다.

3월18일 BDI는 전주대비 2%(31포인트) 하락한 1,531포인트로 마감했다. 일본 강진 및 원전에 따른 피해규모로 인한 불안감이 관망모드로 이어지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시장은 약보합세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전주대비 15%(1,669달러) 하락한 9,369달러로 마감했다.

2개월 가까이 1만달러를 하회했던 평균 기간용선료가 9일 만에 4,500달러에서 1만1천달러로 질주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시장은 하락반전하였다. 연료비 상승 부담에 선복량 증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약세장을 이어갔다. 파나막스 시장의 평균 기간용선료는 1만7천달러의 고점을 찍은 후 조정 분위기를 보였다. 3월18일 정기 기간용선료는 전주대비 1.7%(294달러) 하락한 1만6821달러로 마감했다.

3월 화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운임 조정 분위기가 형성되자 대서양 수역 왕복운임은 1만7천달러 선에서 1만6600달러 선으로, 프런트홀 운임은 2만7천달러 선에서 2만6600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미 곡물 물동량 호조로 인해 인도수역 선복량까지 소화되면서 태평양 수역은 왕복운임은 1만7천달러를 형성하며 견조세를 보였다.

3월18일 수프라막스는 평균 기간용선료가 전주대비 3%(473달러) 상승한 1만6458달러로 마감했다. 미 동부연안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석탄 물동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멕시코만-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11% 상승하며 2만8천달러를, 프런트홀운임은 전주대비 2% 상승한 2만2천달러를 형성하였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1만6500달러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중국-인도네시아-인도간 운임은 1만7천달러 선의 고점을 형성했다.

▲ 벌크선 중고선 매매시장

리세일 시장에서는 포스트 파나막스 벌크선의 리세일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장수뉴양즈장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4월 인도 예정인 92K DWT급 포스트 파나막스 벌크선은 그리스 바이어에게 선가 3,500만달러에 리세일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조선소에서 2010년 건조된 신조 92K DWT급 포스트 파나막스 벌크선은 지난해 4분기에 선가 4,000-4,2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74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호(1995년 일본 하시하마조선소 건조)는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2,1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의 선가는 지난 2월 말 동선령의 70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호(일본 사노야스조선소 건조)가 선가 2,150만달러를 형성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이루었다. 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호(2004년 일본 오시마조선소 건조)는 극동 바이어에게 선가 2,6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선령의 50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호(일본 가와사키중공업건조)가 지난달 선가 2,200-2,300만달러 수준을 형성했던 것과 비교하여 본선의 선가는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최근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약세 분위기에 더하여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연료비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프라막스 벌크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동선형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 탱커 용선시장

- 초대형 유조선(VLCC)

3월18일 기준, VLCC 시장은 동향∙서향 모두 약세장을 형성했다. 장기 지속되는 리비아 사태 및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시장 불안 요인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바현의 코스모 정유 공장 화재로 공장이 무기한 폐쇄되면서 일일 22만배럴의 원유 수입이 감소했고, 센다이의 JX니폰오일앤에너지 정유 공장에서의 화재로 일일 14만5천배럴의 원유 수입이 감소했다. 이는 한달에 VLCC 5~6척 정도의 수입량 감소액과 비슷한 수치다.

대서양 시장은 여전히 선복량이 빡빡한 편이지만 동향 시장의 불안감으로 인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운임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선복량 또한 빡빡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월18일의 푸자이라산 선박연료유(IFO 380cst)의 t당 가격은 전주 대비 18달러 하락한 625달러를 기록했고, 이를 기준으로 중동과 한국을 오가는 이중선체(D/H) VLCC 선주의 일일 평균수익은 3만3천달러로 계산될 수 있다.

- 수에즈막스

3월18일의 수에즈막스 시장은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서아프리카 시장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운임이 하락했다. 4월 물동량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선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마무리됐다. 흑해 시장은 불과 몇 개의 3월 화물이 남아 있던 상태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약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전체 수에즈막스 시장의 일일 평균수익은 전주대비 4% 하락한 4만8500달러를 기록했다.

- 아프라막스

3월18일의 시장은 지중해∙흑해 시장에서 전주 대비 60% 이상 상승한 1만9300달러를 기록하면서 크게 상승했다. 반면 대서양 시장은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 평균수익은 전주 대비 2% 상승한 1만6900달러 대를 형성했다.

- 탱커중고선매매시장

3월 둘째 주 탱커 매매시장에는 뉴욕 증시 상장사인 그리스 탱커 선사 제너럴 마리타임이 노후화된 탱커선 1척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보고됐다. 동사는 D/H 아프라막스 탱커선 (약 9만6765DWT, 1991년 스미모토 조선소 건조)를 8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한다. 바이어는 유로탱커로 알려졌다. <코리아쉬핑가제트>

[자료제공: 카스마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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