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3 09:50

건화물선시장, 일본 강진 대형악재에 다시 하락세

케이프사이즈 평균용선료 큰폭 떨어져
[DRY MARKET]


호주 홍수피해, 리비아 사태 등과 같은 대형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점점 화물이 풀리면서 회복세를 타던 드라이 마켓은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라는 또 다른 대형 악재를 만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98% 하락, 3월 18일 1,531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지난 2주간 회복세를 보였던 케이프 사이즈 마켓에서는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평균 용선료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일본 북동부 항만이 폐쇄되고, 일본의 철강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철강석 및 점결탄의 수요가 급감했고, 대한해운이 용선했던 선박들이 다시 마켓으로 쏟아지면서 케이프 사이즈 마켓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0.79% 하락, 3월 18일 1,687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5.12% 하락, 3월 18일 USD 9,369/DAILY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3.4% 하락, USD 20,862/DAILY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45.6% 하락해 USD 6,212/DAYLY를 기록했다.

163,554 DWT 벌커 "ERRADALE STAR(1994 BLT)"는 USD 15,000/DAILY에 SINGAPORE에서 인도돼 INDIA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152,065 DWT 벌커 "VASOS(1990 BLT)"는 USD 7,500/DAILY에 RIZHAO에서 인도돼 GLADSTONE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남미의 꾸준한 곡물 선적 수요로 인해 이 루트에 대해서는 일본 대참사의 영향과는 무관하게 상승했으나, 일본의 대참사는 케이프 사이즈 마켓뿐만 아니라 파나막스 사이즈 마켓에도 대다수의 루트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78% 하락, 3월 18일 2,094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72% 하락, 3월 18일 USD 16,821/DAILY를 기록했다.

76,015 DWT 벌커 "PRABHU DAS(2005 BLT)"는 USD 17,000/DAILY에 일본에서 인도돼 DALRYMPLE BAY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4,716 DWT 벌커 "PAVIAN(2001 BLT)"는 USD 15,500/DAILY에 KAOHSIUNG에서 인도돼 INDONESIA를 거쳐 SINGAPORE-JAPAN RANGE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케이프 사이즈 마켓 및 파나막스 사이즈 마켓과는 다르게 핸디막스 사이즈 마켓에서는 3월 둘째주에 이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발 악재로 인해 원자력 발전 대신 화력발전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석탄, 천연가스 등의 발전 원료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이는 핸디막스 사이즈의 호재로 작용했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2.94% 상승, 3월 18일 1,574를 기록했고
BHSI는 한 주 동안 약 3.42% 상승, 3월 18일 755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96% 상승, 3월 18일 USD 16,458/DAILY를 기록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69% 상승해 3월 18일 USD 11,311/DAILY를 기록하고 있다.

58,000 DWT 벌커 "ER BASEL(2011 BLT)"는 USD 21,000/DAILY에 SINGAPORE에서 인도돼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3,487 DWT 벌커 "FAR EASTERN VENUS(2008 BLT)"는 USD 20,500/DAILY에 KOHSICHANG에서 인도돼 INDONESIA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48,377 DWT 벌커 "HALIL SAHIN(2001 BLT)"는 USD 15,000에 일본에서 인도돼 NOPAC을 거쳐SINGAPORE-JAPAN RANGE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SALE & PURCHASE MARKET]


건화물선 매매시장 에서는 많은 매각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았고, 침체된 시장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3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4년 일본 건조의 “DUBAI JEWEL (52,951 DWT)”로 2,600만 달러에 러시아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ALABANDA (74,044 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2,100 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1984년 일본 건조의 “S1 MOON (26,760 DWT)”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5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많은 매각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며, 조용한 매매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크고 모던한 탱커선들의 활발한 매각 소식은 당분간은 소식을 접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3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6년 스페인 건조의 “CARIAD (44,999 DWT)”로 1,100만 달러에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91년 일본 건조의 “GENMAR PROGRESS (96,765 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80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 에서는 비교적 활발한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여전히 BEACHING 이 재시행 되지 않고 있는 걸로 전해졌지만, 방글라데시 해체업자들은 꾸준히 매입을 하고 있기에 해체선가는 여전히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총 17척의 선박 해체 소식이 전해졌으며, 3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2년 건조의 “TULIN (281,000 DWT)” 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530 달러에 매각됐고, 1981년 건조의 “MATRIX (136,212 DWT)”는 LDT당 515 달러에 방글라데시업자에게 매각됐다. [자료제공:MSP]<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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