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4 16:42

차터링/ 유가상승에 기상악화 겹쳐 케이프 또 하락

지난해 동기 대비 반토막 수준
벌크선 용선시장

케이프사이즈 시장이 좀처럼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2월25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4.3%(56포인트) 하락한 1,24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7월 수준인 1,700포인트보다 27%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장의 평균 기간용선료는 1월 들어 1만달러 선이 무너지고 나서 저점 구간 확인을 지속해 오고 있다. 2월25일 기준 평균 기간용선료는 전주대비 29.7% 급락한 4,653달러로 마감했다. 원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선박용 연료유 가격 또한 동반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고, 호주에서 추가적인 폭풍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 리오 틴토사가 기상 악화로 인한 불가항력을 선언하는 등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하방 경직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운 선물(FFA)시장의 3월 운임은 불과 2주전 1만7500달러 선을 형성했으나 하락 반전하면서 25일 기준 전주대비 22% 하락한 9,438달러에 거래됐다.

파나막스 벌크선 시장은 가용 선복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2월 셋째 주의 상승세를 거의 반납하는 하락 반전을 보였다. 2월25일 기준 파나막스 평균 기간용선료는 전주대비 9.6%(1,543달러) 하락한 1만4530달러로 마감했다. 대서양 수역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가용 선복량이 증가하면서 추가 운임 상승세를 멈췄고, 대서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10% 하락한 1만4850달러를, 프런트홀운임은 전주대비 6.5% 하락한 2만4550달러를 형성했다. 호주의 추가 폭풍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의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14% 하락한 1만350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벌크선 시장은 태평양 및 인도 수역의 상승 탄력을 받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25일 수프라막스 평균 기간용선료는 전주대비 9.3%(1,236달러) 하락한 1만4483달러를 기록하며 파나막스 평균 기간용선료를 추월할 여지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25% 상승한 1만3700달러를, 인도-중국간 운임은 전주대비 3% 상승한 1만2800달러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 운임은 프런트홀운임은 전주대비 3% 상승한 2만600달러, 멕시코만-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2% 상승한 2만3800달러를 형성하는 등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벌크선 중고선 매매시장

BDI가 1,200포인트 대를 기록하는 용선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중고선 벌크선 매매시장에서도 관망세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벌크선 중고선 매매시장은 2월 들어 매주 10척 미만으로 대략 5-6건의 성약으로 거래가 축소되는 등 저조한 움직임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스 선주 그레코마르 쉬핑은 6만2천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 Faviola >호(1982년 일본 나무라조선소 건조)를 선가 600~65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6만3천DWT급 < Best Fortune >호(1983년 중국 차이나 쉽빌딩 건조)가 선가 500만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본선의 관리 상태가 양호했던 점 뿐만 아니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크랩 가격의 상승이 선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체시장에서는 브라질 발레가 1986년 브라질에서 건조된 25년 선령의 15만2천DWT급 케이프사이즈 < Docebay >호와 < Doceriver >호를 일괄적으로 스크랩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어는 중국 바이어로 추측되고 있으며, < Docebay >는 LDT당 약 465달러, < Doceriver >는 LDT당 약 475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척의 LDT는 약 2만1081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 Docebay >의 선가는 980만달러, < Doceriver >의 선가는 1천만달러로 추정된다.
 
탱커 용선시장

초대형유조선(VLCC)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강세장을 형성하였던 아라비아만 마켓은 수급 불안의 여파로 인해서 화물량이 줄어들면서 다시 운임이 하락했다. 원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유가 상승으로, 선주들의 채산성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선주들의 결속을 통해 마켓 하락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하나의 화물에 10개 이상의 오퍼가 던져지는 상황에서 이를 컨트롤하기는 불가능했다. 서아프리카 마켓 또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아프리카/중국 항로에서는 주 후반에 들면서 선복량이 증가해 주 초반 대비 유조선 운임지수(WS) 18포인트 하락한 WS 57.5를 기록했고, 서아프리카/멕시코만 항로에서는 부담을 느낀 용선주들이 WS 60대 중반에서 몇 번 성약 후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결국 WS 50 대 후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25일의 푸자이라 산 해상용중유(IFO) 380센티스톡스(cst) 벙커유의 t당 가격은 전주 대비 5.3% 상승한 669달러를 기록했고, 이를 기준으로 중동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이중선체(D/H) VLCC 선주의 일일 평균 수입은 약 2만6500달러로 계산될 수 있다.

수에즈막스
2주 전 서아프리카/멕시코만 항로에서는 많은 수의 화물이 WS 80에 성약이 되면서 급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주도 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런던 쇼셜 위크로 인해서 기대만큼 시장 분위기가 따라가 주지 못했다. 지중해 마켓 또한 상승했지만, 2주 전의 급상승했던 마켓 분위기보다는 조용하였던 한 주였다. 2월25일 기준, 전체 수에즈막스 항로의 일일 평균 수입은 전주 대비 10% 상승한 2만9100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라막스
아프라막스 시장은 동부를 제외한 서부 시장에서 급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프리모스크/영국 항로에서는 아이스 클래스 선박의 부족으로 인해 WS 40 포인트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리브/멕시코만 마켓은 악천후 및 벙커유가 급상승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되자 선주들이 다른 항로를 채택했고, 그 결과 다시 선복량이 줄어들어 2월 넷째 주는 140%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중해/흑해 마켓은 주 초반에는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이다가, 주 후반 들면서 다시 급상승세로 전환하면서 150% 정도 상승했다. 2월25일 기준, 전체 아프라막스 항로의 일일 펼균 수입은 2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탱커중고선 매매시장
탱커 매매시장에서는 올 해 3월 일본 스미토모 조선소에서 인도 예정인 아프라막스 탱커선 < Pacific Ivy >(약 10만4620DWT)의 매각 소식이 알려졌다. 동선의 선가는 4,800만달러라고 하며, 바이어는 그리스의 폴렘브로스 쉬핑이라고 한다. 동선의 선가는 츠네이시 조선소에서 건조돼 지난 해 10월 블라이트오일에 재판매돼 매각됐다고 알려진 10만7천DWT급 아프라막스 선박의 선가인 6천만달러에 비해 20% 정도 하락한 것이다. 또한, VLCC 선박의 매각 소식도 보고되었다. 폴모사 플라스틱스가 일본 유니버셜 조선소에서 건조된 < Formosapetro Empire >(약 29만9170DWT, 2004년 건조)를 시노켐에 약 7,8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한다. 본선의 선가와 비교할만한 성약 건으로는 지난 1월 매각 보고된 < Front Shanghai >(약 29만8971DWT, 2006년 코스코 난퉁 조선소 건조)가 있다. 당시 본선의 선가는 9,124만달러로 알려졌는데, 선가는 2년간 일일 3만5천달러의 용선료가 포함돼 계산됐다고 한다.
[자료제공:카스마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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