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항상 그렇듯 새해가 되면 그간의 시간을 반성하며 새로운 시간에 대한 준비를 하게 마련입니다.
지난 한해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폭설로 인한 이슈들, 연평도 포격사건 등 많은 일들이라고 나열한 사건들이 모두 물류와 관련이 있네요. 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특히 지난해는 물류 협력사와의 상생 체계 구축 부분이 많이 기억나고 또 보람되는 부분입니다. 그저 계약 관계에 얽힌 갑-을 관계가 아닌 친구로서, 동반자로써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물류 협력사 친구들과 같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 배양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은데 어휴,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하지만 자신 있습니다. 지금껏 해 왔듯이, 서로에 대해 인정하고, 서로의 생각에 귀 기울인다면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자신감마저 듭니다. 잘 할 수 있겠죠. 제 자신과 우리 팀 식구들과 제 친구들을 믿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올해에는 기필코 금연해야지 하면서도 점점 늘어났던 담배꽁초들에 대한 지난해를 반성하고, 그만 술 먹어야지 하면서도 양주폭탄주를 거침없이 들이켰던 기억을 잊고 점점 늘어갔던 내 뱃속의 기름기들을 이젠 그만 사랑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아울러, 올해는 여름휴가기간에는 몇 해를 고민만 했었던, 꿈에 그리던 몽골 여행도 하고 싶습니다. 칭기즈칸의 정기를 찾아서….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