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7 17:37
드라이쉽스, 삼성重에 7.7억弗 탱커선 발주키로
아프라·수프라막스 6척씩 신조 합의
그리스의 벌크선 및 드릴쉽 전문 선주사인 드라이쉽스(Dryships)사가 7억7천만달러 규모의 탱크선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하며 탱크선 시장 확대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쉽스는 삼성중공업과 아프라막스급 탱크선 6척과 수에즈막스급 탱크선 6척 등 총 12척의 탱크선을 발주하는데 합의했다. 아프라막스 신조선은 우선 4척이 2011년에 인도된 뒤 2척은 그 이듬해인 2012년에 인도되며, 수에즈막스 신조선은 2011~2013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인도되는 조건이다.
드라이쉽스는 신조선 가격은 척당 300만달러 이상으로, 총 7억7천만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드라이쉽스는 시추 분야를 계열분리한 뒤 탱크선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이 회사 게오르게 에코노무 CEO(최고경영자)는 "100% 투자 자회사인 오션리그(OceanRig)을 기업공개 이후에 심수 시추선 분야로 전문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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